다음주 서울 최고기온 40도까지 오른다… 숨 막히는 ‘열돔현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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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인근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다음주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인근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다음주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의 반기성 센터장은 다음주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40도에 달할 것으로 16일 예측했다.

반 센터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상기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850h㎩의 고도를 보면 영국모델(UM)은 지금보다 기온이 현재 18~19도에서 21~22도로 최소 2~3도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오는 20일 이후에는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축이 올라와 중심이 한국 쪽에 위치하면서 현재(지난 15일 서울 기준 낮 기온 34.5도)보다 3~4도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 고온 건조한 공기로 바뀐다. 이에 따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한다. 지난 2018년 강원 홍천 41도, 서울 39.6도를 기록한 것도 동풍 때문이다.

반 센터장은 "유럽기상청 예보를 보더라도 오는 20일을 넘어서면 굉장히 더운 형태로 나온다"며 "동풍에 대기 상층 기온까지 더해진다면 서울과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40도 근처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예보는 변동성이 커 섣불리 말하기가 어렵다"며 "게다가 40도는 일반적인 온도가 아니라 나타나기 굉장히 어려운 온도다. 현 시점에서 다음주 40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20일 이후 현재보다 한 단계 강한 폭염이 올 것이란 전망에 있어서는 공통된 시각을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20일부터는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 기단과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열돔 형태의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지금보다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열돔 현상은 두 고기압이 햇볕을 받아 달궈진 지표면 부근에 열을 가두는 것이다. 열돔에 갇힌 지역은 기온이 쉽게 낮아지지 않는다. 지난 2018년의 기록적인 폭염도, 올해 미국 북서부 지역 최고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은 일, 캐나다에서 700여명이 돌연사한 것까지 모두 열돔 현상으로 인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다음주 내내 한낮 기온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은 오는 19일 33도, 20~23일 34도까지 오르겠다. 같은 기간 춘천과 대구 등은 35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3~34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조희연
조희연 gmldus120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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