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서 무심코 만진 바다표범… 알고보니 중범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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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무심코 바다표범을 만져 벌금을 물게 된 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뉴스1(틱톡)
하와이에서 무심코 바다표범을 만져 벌금을 물게 된 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뉴스1(틱톡)
하와이에서 한 여성이 신혼여행 중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표범을 무심코 만졌다가 벌금을 물게 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하와이 카우아이 해변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는 우연히 해변에 있는 바다표범을 발견했다.

아내는 바다표범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바다표범의 등위에 살포시 손을 올렸다. 하지만 곧바로 바다표범은 아내 쪽으로 입을 벌리고 위협했다. 바다표범의 공격에 놀란 아내는 급히 달아났다. 남편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삽시간에 확산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다생물을 괴롭히는 행동은 범죄"라며 "해양 포유류를 함부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와이에서 바다표범을 만지는 행위는 징역 5년 이하 또는 벌금 5만 달러(약 5700만원) 이하의 중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립해양대기국(NOAA) 대변인 스테파니 쿠티에레즈는 "해당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지난 11일 비공개로 부부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정말 죄송하다. 우리는 그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이게 불법인지 전혀 몰랐다. 실수를 통해 더 배우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을 불쾌하게 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구의 문화나 생활방식을 무시하는 일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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