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집단감염' 청해부대 감사 착수… 최초 의심자 단순 감기로 방치했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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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감사관실이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청해부대를 감사한다. 사진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에 착륙해 수송기에서 내리는 청해부대 장병 모습. /사진=뉴스1
국방부 감사관실이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청해부대를 감사한다. 사진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에 착륙해 수송기에서 내리는 청해부대 장병 모습. /사진=뉴스1
국방부 감사관실이 청해부대 34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방위 감사에 착수한다.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으로 임무수행을 떠난 청해부대는 지난 21일 기준 부대원 301명 가운데 27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2일 국방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청해부대와 국방부 관련 부서, 합동참모본부, 국군의무사령부, 해군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청해부대가 집단감염에 대해 초기 대응을 적절히 했는지, 감염 의심자 발생 후 며칠 뒤에 보고가 이뤄졌는지, 방역수칙이 준수됐는지 등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휘 권한을 가진 합참과 해작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감기 의심 환자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의무사의 원격 진료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확인한다.

청해부대에 첫 감기 증상자가 발생한 날짜는 지난 2일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항해 물자를 수송했던 것을 고려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했어야 하지만 단순 감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측은 지난 10일 부대 내 유증상자가 40여명이 된 뒤에야 합참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합참은 환자 관리 여건 보장을 위해 작전 활동 중지 및 입항 준비를 지시했다.

청해부대는 지난 13일 현지 항구 인근 해역에 정박해 유증상자 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6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며 부대 내 집단감염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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