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 사망했다"… 친부 존속살해 혐의 20대, 국민참여재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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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친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친부를 살해한 뒤 사고사라고 위장해 범행을 감춰오다 경찰 수사 5개월 만에 덜미가 잡혀 구속된 20대 아들이 공판준비기일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22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에 "다음 공판준비기일에 피고인 측이 요구한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월4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50대 친부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112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숨졌다”고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넘어져 사망했다”고 범행을 감췄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5개월의 수사 끝에 A씨가 뇌경색 등 지병을 앓고 있던 친부를 방에 가둔 채 장기간 폭행을 해오다가 사건 당일 친부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지난 6월7일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부검 결과 B씨는 다발성 장기손상이 확인됐고 늑골, 갈비뼈 등이 골절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법의학자 3명으로부터 "폭행으로 인한 사망", "범행 전날 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한번의 폭행이 아닌 수시간에 걸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A씨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으면서도 “아버지는 저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고 혐의를 끝내 부인했다.

A씨의 다음 재판은 8월17일 열릴 예정이다.
 

최다인
최다인 checw02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최다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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