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특허괴물' 솔라스OLED에 특허 무효심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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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솔라스OLED를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솔라스OLED를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단독] 삼성전자, '특허괴물' 솔라스OLED에 특허 무효심판 '맞불'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자사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아일랜드 '특허괴물' 솔라스OLED를 상대로 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솔라스OLED를 상대로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는 앞서 솔라스OLED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

솔라스OLED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특허번호 8526767, 이하 '767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767 특허는 복잡한 터치 제스처 조합이나 멀티터치에서 발생하는 결합을 인식하는 기술이나 장비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기기 화면에 손가락 두개를 터치한 상태로 사이를 벌리거나 좁히는 데 따라 화면이 줌인, 줌아웃 되는 등의 기술이 767 특허에 담겼다.

솔라스OLED는 자사가 해당 특허를 2013년 출원한 소유자로 삼성전자가 이 특허를 무단으로 침해해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기기의 터치 센서와 제스처 인식에 관한 기술은 이미 선행기술이 있었다고 반박한다. 미국에서 2009년 '다중접촉 및 단일접촉 입력' 이름으로 등록된 특허에 이미 멀티 터치 제스처 인식 기술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솔라스OLED의 797특허가 이미 알려진 기술을 예측 가능하게 조합한 것에 불과하다며 특허심판원이 해당 특허에 관한 무효 청원을 허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솔라스OLED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수년째 특허분쟁을 벌이는 업체다.

솔라스OLED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터치기술 특허 1건과 구동회로 특허 2건 등 스마트폰용 OLED 패널 관련 특허 3건(특허번호 9256311, 6072450, 7446338)을 침해했다며 2019년 5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올 초 미국 법원은 삼성 측이 3건 중 2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며 710억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사실상 솔라스OLED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솔라스OLED는 이 같은 결정이 나오자 2주 만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 추가로 767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분쟁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쟁은 삼성에 유리한 방향으로 반전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 특허심판원은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솔라스OLED의 특허 3건(9256311, 6072450, 7446338)이 모두 기존에 있던 선행기술을 조합한 것에 불과하다며 무효 결정을 내렸다.

만약 특허심판원이 솔라스OLED의 767 특허에 대해서도 무효 결정을 내리게 될 경우 항소심에서는 삼성이 확실한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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