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 회장, 결단 통했다… 푸르덴셜생명, 당기순익 219%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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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이 그룹 내 보험계열사 1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윤종규 회장의 투자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KB금융
푸르덴셜생명이 그룹 내 보험계열사 1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윤종규 회장의 투자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KB금융

푸르덴셜생명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92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내 취약부분이었던 생명보험을 보강하기 위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통 큰 결단이 성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1% 증가했다. 보유채권 교체 등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축성 상품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신계약비 감소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된 것이다. 또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리밸런싱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KB금융은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적극적으로 보험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열 생명보험사인 KB생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푸르덴셜생명을 2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KB금융 내 보험업 자산 비중은 9%에서 12%로 상승했고 보험업 순이익 비중도 7%에서 11%로 상승했다.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윤 회장의 애정은 각별하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6월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창립 32주년을 축하하고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No.1 금융플랫폼’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e-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보험계열사 창립기념식에 윤 회장이 간 것은 푸르덴셜생명이 유일하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 편입 이후에도 기존 푸르덴셜생명보험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과 수익을 가장 잘 지켜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혜택, 편리함, 즐거움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상품,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29억원으로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중심으로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됐다.  

K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41억원을 나타냈다. 희망퇴직 비용과 대형화재 보상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보험영업 손익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KB생명보험은 상반기 110억원의 적자를 내며 KB금융그룹 보험 계열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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