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고점' 맞아?… 수도권 아파트값 또 상승, 서울에선 노원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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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7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7%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7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7%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를 비웃듯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7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4%)보다 0.03%포인트 확대한 0.27%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 기준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전주(0.32%)보다 0.04%포인트 확대한 0.36% 상승률을 나타냈다.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9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방은 전주(0.16%)보다 0.03%포인트 확대한 0.19%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0.15%)보다 0.04% 확대한 0.19% 상승률을 보였다. 연중 최고치를 한 주만에 다시 경신한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가격 고평가 가능성 및 코로나 변이 확산 등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지역이나, 강남권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서울 25개 자치구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상계·중계동 등 구축 단지 위주로 0.35% 상승, 2018년 9월10일(0.56%)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는 0.27%, 강북구는 0.18%, 은평구는 0.17% 올랐다.

강남구는 일원·자곡동 등 외곽 지역 위주로 오르며 0.20%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 0.18%, 송파구 0.18%, 강동구 0.16%, 영등포구 0.21%, 강서구 0.02% 등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전주보다 0.02%포인트, 0.04%포인트 확대한 0.46%, 0.44%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GTX 정차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컸다. 안성시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금광면·아양동·공도읍 위주로 오르며 0.89% 상승률을 나타냈다. GTX-C 노선 수혜지역인 안양시 동안구와 군포시도 각각 0.87%, 0.7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의 경우 제주(0.36%), 충북(0.29%), 대전(0.28%), 부산(0.25%), 전북(0.25%), 광주(0.22%), 강원(0.19%), 충남(0.18%)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세종(-0.12%→0.05%)은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량이 미미한 가운데 조치원읍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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