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XM3 수출이 살길…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노사 임단협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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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54·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의 고심이 깊어졌다. 부산공장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7월19일부터 이틀 동안 문을 닫은 데다 지난해 노사 임금·단체협약을 여태 마무리 짓지 못해서다.

르노삼성차가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여파로 공장을 멈춰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등이 올 초 반도체 공급 차질 여파로 일부 공장을 멈춰 세웠지만 사태의 심각성은 2분기 이후 많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르노삼성이 현재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점을 주목한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이후 준중형 SUV ‘XM3’를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 XM3는 수출 2만305대, 내수 8086대가 팔리며 르노삼성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노사 임단협도 매듭지어야 한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노조가 쟁의행위를 시작하자 사측은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현재는 주·야 2교대 근무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하반기 부산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노사 모두 현 상황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뇨라 사장은 “XM3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현재 진행하는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핵심 모델”이라며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지녀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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