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상임위' 고비 넘은 여야…대선정국 '본궤도'

與, 이재명-이낙연 '투톱 경쟁' 본격화 野, 대권주자만 15인…'전국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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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기호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2021.7.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기호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2021.7.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최동현 기자 = 여야가 지난 23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극적 합의하면서 대선국면이 본궤도에 올랐다.

야당에 비해 일찌감치 레이스를 시작한 민주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던 TV토론회를 오는 28일(MBN-연합뉴스TV방영)부터 재개한다. 경선 후보들은 이 주부터 매주 TV토론장에서 상대 후보들에 대한 호된 검증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1차 선거인단 모집에서 이미 역대 최대치인 76만명 이상을 끌어오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당은 후보들의 TV토론과 지역 토론회 및 순회 일정을 통해 흥행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방침이다. 민주당은 10월10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선거인단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투표를 하며, 3번에 걸친 슈퍼위크를 통해 결과가 연속적으로 공개된다. 슈퍼위크는 다음달 12일 강원(1차), 10월3일 인천(2차)을 거쳐 10월10일 서울(3차)에서 마무리된다.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과거 논란을 두고 '네거티브'전이 격화되면서 당 안팎에서 주의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28일 네거티브를 자제하자는 취지의 협약식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당은 지난 22일 정책준비단을 꾸리며 본격적인 대선공약 설계 작업에도 돌입했다.

왼쪽부터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뉴스1
왼쪽부터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뉴스1

국민의힘은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장외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부터 초선의 윤희숙 의원까지 10여명의 야권 대권주자가 등장하면서, 보수진영 사상 유례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됐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15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컷오프를 통해 당내 대선 예비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범야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가능성이 점쳐지는 주자는 15명 정도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홍준표·하태경·김태호·윤희숙·박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외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야권 대권주자로 최종 단일화 대상으로 분류된다. 호남 출신인 장성민 전 의원의 국민의힘 영입과 대선 출마설이 나온다.

야권 잠룡들의 '출마 선언'도 빨라지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이르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이 되는 주간으로, 공직을 내려놓고 대선에 나서는 이유와 미래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도 내달 초 대권 도전을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도지사직 사퇴를 미루고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해 가상공간인 '제페토'(메타버스)를 통해 출마 영상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의 입당 여부와 시기는 변수다. 윤 전 총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조기 입당에는 선을 긋고 있어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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