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쉽지만 값진 동메달' 장준 "다음 올림픽에선 금메달"

"1등 약속 못 지켜 아쉽다"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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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대표팀 장준(왼쪽).  © AFP=뉴스1
한국 태권도 대표팀 장준(왼쪽). © AFP=뉴스1

(지바=뉴스1) 나연준 기자 = 남자 태권도 58㎏급의 간판 장준(21·한국체대)이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아쉬움도 남았지만 장준은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겠다는 각오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 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오마르 살림을 46-16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의 2020 도쿄 올림픽 3번째 메달.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1위 장준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떨어진 실전 감각과 지나친 긴장감 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4강전에서 패했다.

그러나 장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빠르게 멘탈을 회복했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를 마친 장준은 취재진과 만나 "형들과 다같이 1등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못 지켜서 아쉽다. 내일 (이)대훈이 형과 (이)아름이 누나가 나를 대신해 꼭 1등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준결승 패배 이후 멘탈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는 "패배 후 주변에서 격려를 많이 해줬다. 첫 올림픽에서 메달만 따도 잘한 것이고, 메달을 따고 못 따고는 천지차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다시 멘탈을 잡고 메달만 획득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준결승에서 긴장도 많이하고 중압감이 크게 느껴져 부담감도 커졌다"며 "하지만 지고 나니 부담감이 없어져 동메달 결정전을 잘 치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준은 코로나19로 많은 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올림픽에 나선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아무래도 코로나19 이후 경기를 많이 못 뛰어 경기감각이 떨어졌다. 그런데 바로 큰 대회를 뛰니 경기감각이 발휘되지 않았고 긴장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준은 실망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봤다. 더욱 성장해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준은 "아쉬움도 크지만 기쁜 마음도 크다. 아쉬움은 다음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면 없어질 것이다. 다음 올림픽에 나가면 긴장을 덜고 준비를 잘해서 금메달을 걸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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