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아름다운 단일화? 지는쪽은 수백억 빚더미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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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린 '부산 주요현안 당·정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여주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린 '부산 주요현안 당·정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범야권 단일화 작업이 8월 중 가닥을 잡지 못할 경우 내년 2월까지 늘어져 '대선 필패'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빨리 들어 올 것을 촉구했다.

만약 8월에 버스에 오르지 못할 경우 야권 단일화는 당내 '친윤'등이 말하는 '11월'이 아니라 내년 2월초가 될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11월에 뽑힌 국민의힘 후보와 윤석열간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져 모두 일어설 수 없게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전개가 뻔하기에 "(11월에) 선출될 국민의힘 후보가 (당밖의 후보를 미는 사람을)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친윤을 향해 서슬퍼런 경고장을 들이 밀었다.

◇ 8월에 빅텐트 못치면 야권 단일화, 11월 아닌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것

이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나 노무현-정몽준의 사례를 보셔도 알겠지만 단일화 판은 후보등록일 전까지 간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후보등록일에도 마무리 못했다"고 했다.

이어 "20대 대선 후보자 등록일인 내년 2월 13, 14일이다"라는 점을 상기시킨 이 대표는 "8월, 11월 하는데 11월은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이지 단일화는 그 뒤로도 몇달 간 시작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확히 말하면 (야권후보 단일화 시점)은 8월이냐 내년 2월이냐다"며 "당을 생각하는 당원이라면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무슨 의도인지 고민해 봐야한다"고 주문했다.

◇ 아름다운 단일화는 거짓말…내년 2월까지 우리끼리 싸우다 나자빠져

이 대표는 "아름다운 단일화?"라고 반문한 뒤 "대선 단일화는 지는 쪽이 수백억의 자금부담을 끌어안고 사라져야 되기에 마지막까지 이기기 위한 모든 수가 동원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단일화는 결코 없으며 어느 한쪽은 패가망신하기에 있는 말, 없는 말 다 동원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 예로 "서울시장 단일화는 대선 규모의 10분의 1 남짓한 선거지만 마지막에 상대후보가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의혹을 꺼내들었다"라는 점을 든 뒤 "대선에서 그런 판이 발생하면 필패한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범야권은 조기에 단일대오로 대선을 치를 각오를 해야한다"며 "민주당 후보는 11월에 선출되고, 우리는 2월까지 단일화에서 서로 이기겠다고 티격태격하고 있으면 대선 치를 것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서울시장 보궐때 당밖인사 밀던 분들, 이번에도 그러면 대선후보가 용서안해

또 이 대표는 "당외주자가 입당해서 경선을 치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고 난 뒤에는 (당밖 후보를 돕던 이들은)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당원의 의무를 저버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염려 때문에 "당내주자들을 돕고 캠프내 직책을 맡아도 된다고 했지만 당외주자들에 대해선 신중하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 때는 당 밖의 후보를 미는 사람들을 그냥 일기장에 적어 놓으면서 캠프가 분개했고 그 모순에 대해서 적극적인 징계가 없었지만 대선 앞두고 선출된 당의 후보가 그걸 용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국민들과 당원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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