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좌절된 류현진 "내가 잘 막았어야 했는데 아쉽다"

메츠전서 4⅓이닝 10피안타 3실점 "체인지업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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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5회 도중 교체된 부분을 아쉬워했다.(화상인터뷰 캡처) © 뉴스1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5회 도중 교체된 부분을 아쉬워했다.(화상인터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6점 차로 넉넉하게 앞서고 있던 5회 갑자기 흔들리며 시즌 10승 도전이 좌절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크게 아쉬워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메츠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안타였다.

4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6-0으로 앞선 5회말에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했다. 토론토가 메츠에 10-3으로 이겼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10승을 놓쳤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44로 올랐다.

경기 후 류현진은 5회 난타를 당한 부분에 대해 "(다른 이닝과 비교해) 크게 다른 건 없었다. 메츠 타자들이 콘택트 위주로 나섰는데 약한 타구들이 안타로 연결돼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5회 1사 후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어도 스코어는 6-3이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하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강판됐다.

류현진은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넉넉하게 뽑아줬는데 내가 끝맺지 못했다. 내가 긴 이닝을 던져야 했는데 5이닝조차 던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실타래가 꼬인 5회였다. 5회 1사에서 루이스 기요르메의 땅볼 타구는 안타가 됐고, 이어 대타 브랜든 드루리의 장타는 중견수 주지 스프링어가 정확하게 포구하지 못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동료들을 탓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 상황에선 야수들이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투수가 잘 막아야 했는데 내가 못했다.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약한 타구들이 많았고 안타가 된 것인데 불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류현진이 이날 고전한 이유 중 하나는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현지 취재진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러나 자신은 "오늘 체인지업은 제구 등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한편 스프링어는 5회 류현진을 돕지 못했으나 3회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브랜든 니모의 큰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고, 이에 류현진은 환하게 웃었다.

류현진은 "야수가 호수비를 펼쳤을 때 투수가 무표정하게 있는 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진짜 멋진 수비였다"고 호평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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