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또 대면예배… “막으면 광화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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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가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또 다시 대면예배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은 전광훈 목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국민특검전국변호사단과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전진환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또 다시 대면예배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은 전광훈 목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국민특검전국변호사단과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전진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교회에서 소규모의 대면예배만 허용되고 있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주에 이어 25일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교회 측 변호인단은 정부가 사실상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 예배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 특검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교회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에 한해 대면예배를 허용한다. 다만 기존 방역수칙 위반 전력이 있는 곳은 허용 대상에서 제외해 지난주 대면예배를 강행했던 사랑제일교회에선 대면예배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부가 사실상 예배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반발해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기자회견 발언자로 나선 강연재 변호사는 “전국 어느 교회든 최대 19명까지만 예배를 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사실상 법원과 정부가 교회를 우롱하며 예배 전면 금지를 재확인한 처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예배 실시를 이유로 서울시에서 본 교회에 시설폐쇄를 명령한다면 이후부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서 ‘대한민국 정부의 회개와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전국 광화문 예배’를 실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대면 예배 실시로 시·구청 및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을 위해 교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교인들과 교회 측 변호인단이 이를 막아 실패했다. 서울시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교회에 내릴 행정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8일, 대면 종교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도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도 150명 이상이 당시 예배에 참석했다. 성북구는 교회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와 10일의 운영중단 조치를 예고했지만 이들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교회 측은 대면 예배 금지 조치가 위헌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반한 데 따른 행정제재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방역당국과의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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