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0년래 최악의 몬순…홍수, 산사태로 수 백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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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남서부 도시 콜하푸르에서 이재민들이 보트를 타고 이동중이다. © 로이터=뉴스1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남서부 도시 콜하푸르에서 이재민들이 보트를 타고 이동중이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인도가 40년 만에 최악의 몬순(우기)을 겪고 있다. 금융중심 뭄바이를 주도로 하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는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수 백명의 사망자와 수 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 일간 계속된 폭우로 서부 일대에 강둑이 무너지고 산사태이 발생하며 주택과 건물이 침수 피해를 입거나 매몰됐다. AFP와 로이터 보도를 종합하면 인도에서 이번 폭우로 최소 125~136명이 숨졌고 이재민은 15만명 넘게 발생했다. 뭄바이에서 동남쪽으로 180km 떨어진 탈리예 마을은 산사태로 대부분 집이 무너져 42명이 숨졌다고 로이터는 당국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관계자는 "40여명이 구조되지 못했고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지 36시간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서부 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최고 강수량 594mm에 달하는 큰 비가 내려 인근 댐이 범람위기에 저지대 주민들에 대해 일제히 대피령을 발령했다. 24시간 동안 60cm의 폭우가 쏟아진 곳도 있었다.

뭄바이와 남부 기술산업도시 벵가룰루를 잇는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트럭 수 천대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과 서유럽 일대도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고 북미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산불까지 나면서 이상 기후가 더욱 빈번해졌다.

전세계가 보건위기에 처한 가운데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기획기사를 통해 재계, 경제학계, 물류업게 전문가들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늘어난 재난 재해로 전세계 공급망이 무너질 한계점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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