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 웃도는 폭염·정전에 중동 국가 몸살…반발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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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4월 모습. © AFP=뉴스1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4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중동 지역에 폭염과 정전 사태가 계속되면서 빈국들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이란,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의 기온은 섭씨 5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수십 년간 방치되다 시피 관리되어 온 전력망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정전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단수가 된 지역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몇몇 도시에서 벌어졌고 퇴임을 앞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나서서 최근 직접 사과했다. 이에 더해 남서부 지방에선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상수도마저 끊겼고 현지 경찰은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총으로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국제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는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막고 자동차 바퀴를 불에 태우며 정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반발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루 최대 20시간까지도 전력이 끊기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정부 성향의 신문 알와탄은 일부 지역에서 한번에 8시간씩 전기가 끊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중동연구소의 제시카 오베이드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기후변화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악화됐지만 그 근본은 잘못된 계획과 취약한 지배 구조, 전력 부문에 대한 저투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레바논 주민이 정전이 된 집에 양초로 불을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레바논 주민이 정전이 된 집에 양초로 불을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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