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5년 전 눈물 흘렸던 강채영, 금메달로 아픔 씻었다

여자 양궁 단체전서 金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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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 경기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궁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 경기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5년 전 올림픽 출전 자체가 무산되면서 눈물을 흘렸던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도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활짝 웃었다.

강채영은 25일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와 함께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을 기다린 금메달이다.

강채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20m에서 360점 만점을 쏘며 일찌감치 양궁계의 큰 기대를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며 성장한 강채영은 남자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활을 쓸 정도로 강한 힘을 앞세워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승승장구 하던 그에게 큰 시련이 찾아왔다. 강채영은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앞두고 펼쳐진 선발전에서 장혜진에게 아쉽게 1점 뒤진 4위로 탈락, 눈물을 펑펑 쏟았다.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강채영은 TV 중계를 보며 도쿄 대회만을 노렸다.

심기일전한 강채영의 기량은 급상승했다. 그와 함께 대표팀에서 생활했던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 구본찬은 "강채영은 리우 올림픽 이후 실력이 꾸준히 발전,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고 성장세에 주목했다.

실제로 강채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692점), 혼성(1388점)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당당하게 1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랭킹 라운드에서 여자 3위를 기록한 강채영은 혼성전 출전이 무산됐지만 단체전에 집중했다. 대표팀의 맏언니이자 주장을 맡은 강채영은 단체전에서 2번 주자로 나서 안산과 장민희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심에서, 동생들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독려하며 팀을 이끌었다.

대회 전 "지난 2019년에 '믿고 보는 강채영'의 줄임말인 '믿보깡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앞으로도 계속 '믿보깡챙'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바람처럼 한국 양궁사에 진하게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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