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펜싱 박상영, 8강 탈락…세계랭킹 1위에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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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에페 박상영이 8강에서 탈락했다.© 로이터=뉴스1
펜싱 남자 에페 박상영이 8강에서 탈락했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박상영(26·한국체대)이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진출에 실패, 올림픽 개인전 2연패 달성하지 못했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8강전에서 헝가리의 게르겔리 실크로시에게 12-15로 졌다.

8강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박상영이지만, 세계랭킹 1위의 벽은 높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아쉽게 2회 연속 개인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박상영과 실크로시는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엎치락뒤치락 접전 속에 1피리어드 막판 박상영이 2연속 득점에 성공, 6-6 동점을 만들었다.

2피리어드에서는 박상영이 근소하게 앞섰다. 8-8에서 연속 2점을 따며 리드를 잡았고, 10-9로 앞선 채 2피리어드를 마쳤다.

하지만 박상영은 막판 집중력에서 실크로시에 밀렸다. 3피리어드 시작 후 연속 4실점, 11-13으로 밀렸다. 박상영이 1점을 내며 12-13으로 따라붙었지만, 2점을 연이어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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