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시위→ 하트'… 女양궁 안산·장민희·강채영, 세리머니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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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장민희·강채영(왼쪽부터)이 25일 오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시상대에서 깜찍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뉴시스
안산·장민희·강채영(왼쪽부터)이 25일 오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시상대에서 깜찍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양궁이 202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안산·장민희·강채영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단체전 대표팀은 25일 오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결승전에서 6-0의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다.

단 한 번도 단체전 금메달이 놓친 바가 없었던 종목인 만큼 선수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주도했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안산은 김제덕과 함께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김제덕과 시상대에 오를 당시 서로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단체전에서도 여자 대표팀은 깜찍한 금메달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상대에 오른 안산, 장민희, 강채영은 미리 준비한 듯 활시위를 당기는 동작을 함께 한 후 오른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양궁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혼성전이 신설돼 이전까지 4개였지만 이번 대회는 양궁에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현재까지 치러진 두 종목에서 한국은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 양궁은 오는 26일 남자 단체전에 나선다.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남녀 개인전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상엽
차상엽 torwart@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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