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두기 4단계' 효과 나타날까…4차 대유행 분수령

지난주 평균 확진율 0.7%…7월초보다 다소 완화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방역 피로감·휴가철·폭염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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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5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정체 국면인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주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역당국 예측대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나타난다면 4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8~24일) 코로나19 평균 확진율(전일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7%로 1%를 웃돌던 이달 초보다 다소 완화됐다.

지난 4일부터 4일 연속 1%대를 기록하며(1%→1.4%→1.2%→1.1%) 검사 건수 대비 높은 확진자 수를 보였다.

반면 10일부터 24일까지 확진율이 1%를 웃돈 것은 지난 12일 1.2%와 19일 1% 두 차례에 그쳤다.

서울시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산세 흐름이 다소 완화된 '정체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0일 604명으로 역대 두 번째 많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499→520→465→489명으로 1주 전보다 다소 줄어든 흐름을 보였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인 흐름에서 확산세가 감소했다기보다 조금 정체하고 있다"며 "모임이나 이동 등 사회적 접촉이 감소된 것을 이동량 감소, 신용카드 사용 감소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도 4단계가 시행 2주일이 지나면 방역 효과를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25일 이후에는 방역효과가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단 토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489명으로 1주일 전인 523명보다 34명 줄어 '4단계 효과'에 대한 기대가 한 층 커졌다.

25일 서울 마포구 와우홍대길 일대가 한산하다. 2021.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5일 서울 마포구 와우홍대길 일대가 한산하다. 2021.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다만 '4차 대유행'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여러 변수가 남아있다. 시민들의 방역 피로감도 극에 달하고 있어 거리두기 강화가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 3단계를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동량 증가에 따라 개인간 접촉이 늘면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더 광범위해질 수 있다.

여기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밀폐된 실내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에어컨 가동으로 환기도 크게 줄어드는 점도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기는 장애 요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우리는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느냐, 아니면 확산세를 저지하고 통제하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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