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총리, 취임 이후 지지율 최저 '올림픽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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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 내각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 내각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연임하려던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3~25일 TV도쿄와 공동으로 일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98명(유효응답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조사 보다 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낮다.

스가 총리는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로 올 하반기 총선과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승리해 연임에 성공한다는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 이후에도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계획을 실현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닛케이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34%를 기록한 것은 민주당 정권 시절인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직전 정권인 아베 신조 내각 때 최저치인 38%를 밑도는 수치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전회보다 7%포인트 오른 57%다.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내각 반대 수치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도력이 없다'가 53%로 가장 많았다. '지지하지 않는다'가 '지지한다'를 웃도는 현상도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65%의 응답자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에 네번째로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서는 70%의 응답자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매체는 긴급사태 발령 등의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해 정부 대응에 부정적인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고 평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올림픽 개막 전에도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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