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국민은행, 10명 중 7~8명은 모바일로 돈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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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주요 금융상품인 예적금과 신용대출의 비대면 비중을 살펴보면 10건 중 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은행의 주요 금융상품인 예적금과 신용대출의 비대면 비중을 살펴보면 10건 중 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중은행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은행의 주요 금융상품인 예·적금과 신용대출의 비대면 비중을 살펴보면 10건 중 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은행이 취급한 신용대출 중 비대면 가입 비중은 신규좌수 기준으로 67.3%에 달했다. 이 비중은 2019년까지만 해도 28.8%에 그쳤지만 지난해 55.9%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급성장세를 지속했다.

적립식 예금의 비대면 비중은 무려 89.2%에 이르렀다. 이 비중은 2019년 80.7%에서 지난해 84.7%로 증가한 뒤 올 상반기 9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새로 개설된 적립식 예금 10개 중 9개는 비대면으로 가입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펀드 역시 비대면 비중이 83.8%에 달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비대면으로 펀드에 가입한 비중은 61.6%에 그쳤지만 지난해 78.5%로 뛰어오르더니 올해는 80%를 훌쩍 뛰어넘었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금융거래 비중 확대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두 모바일로 가능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출시했다.


비대면 금융 질주에… 힘 잃은 오프라인 점포


하나은행 역시 비대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취급한 신규 신용대출 가운데 비대면으로 이뤄진 비중은 88.3%에 달했으며 비대면 펀드 가입 비중은 93%에 이르렀다.

KB국민은행은 적립식 예금 중 비대면 판매 비중이 지난해 46.5%에서 올 상반기 54.0%로 늘었고 같은 기간 펀드의 경우 50.0%에서 66.3%로 뛰었다.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 가운데 비대면 비중이 지난해 18.9%에서 올 상반기 20.4%로, 적립식예금의 경우 지난해 20.7%에서 올 상반기 42.4%로 높아졌다.

이처럼 은행의 비대면화가 속도를 내면서 영업점을 비롯한 현장 점포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국내 영업점 수는 지난 2016년 3월 말까지만 해도 5027개였으나 올 3월 말 기준 4398개로 5년간 약 630곳이 문을 닫았다. 이들이 올해 통폐합할 예정인 영업점수는 124개에 이른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은행권 수장들은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새롭게 맞이한 하반기에는 원팀(One-Team)을 이뤄 탄성과 속도를 더해 더 빠르고 더 새롭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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