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왕이, 미·캐나다인 억류 문제 논의"-美국무부 성명

WHO 코로나 기원조사 협력 거부 우려…북핵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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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왕이(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국 톈진을 방문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에 억류돼 있거나 출국금지 상태인 미국과 캐나다 시민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은 협상 카드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셔먼 부장관과 왕 부장의 면담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에 따르면 특히 셔먼 부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에 협력하지 않고 2차 조사를 허용하지 않는 데 대해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코로나 기원 조사와 함께 기후위기, 마약, 핵 비확산 같은 세계적 이슈와 북한, 이란, 아프가니스탄, 버마(미얀마) 등 지역 이슈 관련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최근 중국 중부 허난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관련 희생자와 중국 정부에 진심 어린 애도의 뜻도 전했다.

셔먼 부장관과 왕 부장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공개적인 논의를 하면서, 양국 간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아울러 미중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할 조건을 설정할 방안도 논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중 간 경쟁을 환영하지만, 갈등을 추구하진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셔먼 부장관은 미국의 가치와 이익, 동맹·파트너국의 가치와 이익에 반하고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훼손하는 중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적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셔먼 부장관은 홍콩 민주주의 탄압, 신장에서 계속되는 대량 학살과 반인륜적 범죄, 티베트에서의 학대, 언론 자유 축소 등 인권 관련 우려를 제기하고, 사이버공간에서의 중국 측 행위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이뤄지는 셔먼 부장관의 이번 방중은 바이든 정부 들어 이뤄지는 미국 최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공식 방문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셰 부부장과 면담하고, 오후에는 왕 부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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