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母子’에 흉기 휘두른 만취 60대 남성, 징역 1년 6개월… 법원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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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고 있는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6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한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고 있는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6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한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고 있는 모자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6단독(남승민 판사)은 특수동무집행방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2일 오후 9시20분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던 중 별다른 이유없이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길을 걷고 있던 아들 B군(8)과 어머니 C씨(43)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B군 등에게 “아이고 어른이고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치며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헙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를 바닥에 내려 놓으라는 것에 화가 나 경찰관을 상대로도 흉기를 휘둘렀다.

재판부는 “A씨는 B군과 어머니 C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A씨의 범행 방법과 사용한 흉기의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B군 등은 사건 이후 정신적으로 심한 고통을 겪어 온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들과 피해 경찰관들로부터 용서 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다인
최다인 checw02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최다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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