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탕 친 올림픽 외교" 일본 언론도 스가 총리 비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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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릴레이 회담을 가지길 기대했지만 실제 회담한 인사는 11명뿐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스가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릴레이 회담을 가지길 기대했지만 실제 회담한 인사는 11명뿐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스가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올림픽 외교'가 사실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사히신문은 27일 "스가 총리의 올림픽 외교가 '허탕을 쳤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유행 등으로 각국 정상들이 개막 직전 방일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찾은 국가 및 국제기구 등의 정상급 인사는 15명에 불과하다. 이들 중 스가 총리와 회담을 한 인사는 11명뿐이다.

스가 총리는 개회식을 비롯해 지난 22~24일 이틀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국가와 국제기구 정상 등 11명과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등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와도 지난 23일 만찬을 함께했다.

스가 총리는 영국에서 지난달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모든 정상으로부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매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며 자랑스러워했지만 G7 정상 중 도쿄올림픽을 찾은 인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유일하다.

아사히는 스가 총리가 일련의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선전했지만 화려한 정상 외교는 없었다고 평했다.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개회식 전주 30명 정도의 정상급 인사가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으로 방문하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이 속출하면서 '뚜껑을 열어보니 15명에 그쳤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80개국, 2016년 리우올림픽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약 40개국의 정상이 참석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은 15명에 그쳐 쓸쓸한 외교의 장이 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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