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졸업' STX조선해양, '케이조선'으로 재도약…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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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이 채권단 자율협약이 종결되면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케이조선
케이조선이 채권단 자율협약이 종결되면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케이조선
중견 조선업체 STX조선해양이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바꾸고 재도약을 꿈꾼다. 

STX조선해양은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규모 조직개편과 신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조선은 5부문 3본부 7실 등의 조직으로 재편해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4명, 이사 13명 등 총 19명을 임용, 승진시켰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과 설계를 전진 배치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경험 많은 기존 임원을 중용하고 능력이 있는 인재를 대거 발탁해 케이조선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자율협약 종결을 케이조선에 공식 통보했다. 케이조선은 유암코(연합자산관리)-KHI 컨소시엄에 매각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케이조선에 2500억원을 투자한 컨소시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가진 케이조선 지분 대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케이조선은 한때 조선 호황기 수주잔량이 세계 4위까지 상승해 대형 조선소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 2016∼2017년 법정관리를 받았다. 2018년부터는 생산직 500여명을 대상으로 임금삭감, 무급 순환휴직을 시행하기도 했다. 

STX조선해양은 유암코(연합자산관리)-KHI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케이조선으로 새출발하게 됐다.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는 "조선산업은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과 함께 수십 년 동안 한국의 대표 수출산업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국 전체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조선업황 개선으로 우리 회사 또한 선박 수주의 호기를 맞고 있는 상황처럼 보이지만 후판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등 대내외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해 더 많은 수주와 더 높은 생산성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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