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이 버블이라고?… AB자산운용 "여전히 가장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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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올해 하반기 주식의 절반을 미국 주식으로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AB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올해 하반기 주식의 절반을 미국 주식으로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AB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B)이 올해 하반기 주식의 절반을 미국 주식으로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 

AB자산운용은 지난 27일 '2021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가치주보다 성장주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이비드 웡 AB 주식부문 선임 투자전략가는 "경제가 재개되는 국면에서도 포트폴리오의 과반은 미국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중국 등 신흥국(EM) 주식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경제 성장 측면에서도 EM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으로는 ▲미국 65% ▲유럽 15% ▲중국 10% ▲중국 제외 EM 5% ▲일본 5% 등으로 제시했다.

웡 전략가는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에 대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계속됐지만 기업이익의 성장세가 더 가팔라 연초 대비 밸류에이션은 더 낮아졌다"면서 "미국 주식은 기업의 이익 성장을 감안하면 오히려 국채 등 다른 자산군에 비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투자자들은 아시아 증시의 반복되는 오르내림 때문에 미국 주식처럼 꾸준한 상승세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보면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들어 정부의 규제 강화로 중국 주식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확실한 지배구조와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주식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고 가치주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성장주보다 높았지만 이 차이는 2분기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점점 시간이 갈수록 가치주와 성장주의 EPS 증가율 차이가 줄어드는 국면이 될 것이며, 주식시장은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그는 "EM에 대해 덜 긍정적이라고 했지만 한국 증시는 EM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한국 증시는 세계경제 성장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데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며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등 장기적인 성장 테마들에 대한 비중도 높아 건설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둔화와 장기물 금리의 급락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노이즈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의 높은 물가는 공급 측 병목현상 때문에 나타났다고 생각하는데, 병목현상이 해소되면 물가상승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 10년물 금리도 연말 2%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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