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쪽대본 기다리는 배우" 교총, 교육현장 방역지침 확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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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에 2학기 등교지침을 안내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1학년 학생 모습. /사진=뉴스1
2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에 2학기 등교지침을 안내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1학년 학생 모습. /사진=뉴스1
교육부가 오는 2학기 등교수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구체적인 등교지침을 빠르게 확정해 안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현장은 쪽대본을 기다리는 배우 심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구체적인 등교 지침을 안내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오는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한다면서도 확진자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지침이 갑자기 변경될 우려가 크다”며 “시도교육청에 따라 전면등교 시행 여부가 갈려 현장 혼란이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여름방학 전 전면 원격수업 전환 때도 학교 현장은 뉴스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았다”며 “적어도 (지침 시행) 일주일 이전에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등교 지침을 확정해 일선 학교에 안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교총은 “원격수업 시 초등학교 현장은 교사가 긴급돌봄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실에서 원격수업을 하며 긴급돌봄 학생까지 보살펴야 하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경기 등 일부 시도는 각 학교에서 긴급돌봄 인력을 봉사자 개념으로 구하고 있다. 다만 봉사료가 시간당 5000원으로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학교가 봉사를 요청해서 나갔는데 시급이 5000원이라고 하더라” “의리상 며칠만 하고 그만둬야겠다”는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 감염병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후 상황은 논의를 거쳐 정리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대면수업 확대 여부 지침을 조속히 내놓아야 현장에서 준비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발표 내용과 시기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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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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