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코로나 이어 홍수로 삼중고

홍수로 이재민 수천명 발생…코로나 환자 침대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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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홍수가 발생해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침대에 누인채 이동시키고 있다.(카렌공보센터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미얀마에서 홍수가 발생해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침대에 누인채 이동시키고 있다.(카렌공보센터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군부 쿠데타로 인한 혼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이 일부지역에서 홍수까지 발생해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미얀마 남부 카인·몬주 타닌따리 지역 등에서 쏟아진 폭우가 멈추지 않아 집들이 물에 잠기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수가 발생해 의료진들이 병상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을 침상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카렌주 카렌공보센터(KIC) 페이스북에는 자원봉사자들 및 보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침대 째 들어 물에 잠기지 않은 곳으로 옮기는 사진들이 다수 올라왔다.

홍수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카인 주의 흘링브웨 지역의 한 사회복지사는 "수백 채의 집이 물에 잠겨 지붕만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 싱할 국제 적십자사연맹(IFRC) 미얀마 본부 책임자는 "이번 홍수는 이 지역에서 수년 동안 발생한 홍수 중 피해가 가장 심각하며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6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날 미얀마에서 발생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4630명이며 관련 사망자는 396명이다.

또한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 의사들을 체포, 구금하면서 고통을 가중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토마스 앤드류스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얀마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유엔은 즉시 미얀마 내 군사정권의 폭력적인 행동을 멈추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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