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공단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실종 5명

추가 시신 1구 수습…실종·부상자 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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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레버쿠젠에 위치한 화학공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2021년 7월 27일 검은 여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독일 서부 레버쿠젠에 위치한 화학공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2021년 7월 27일 검은 여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독일 서부 레버쿠젠 화학공업단지에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사고 관련 사망자 수가 2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이날 저녁 구조대원들이 두 번째 시신을 수습했고 실종자 수도 5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확인된 부상자 수도 늘고 있다.

레버쿠젠에 위치한 화학공단 켐파크 운영처 쿠렌타는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 수는 최소 31명이며, 이 중 1명은 중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현장에서 근무하다 사고를 당했다.

폭발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경(한국 시간 오후 4시 40분) 레버쿠젠 부에리그 지구에 위치한 켐파크 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폭발음이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들린 것으로 전해지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폭발 여파로 소각 전 화학 용매를 저장해두는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도 몇 시간이 걸리며 구조·수색이 지연되기도 했다.

독일 재난관리청 경보 앱 니나(NINA)는 인근 주민들에게 '극도의 위험' 경보를 보냈지만, 집에만 머물라는 경고는 현재 해제된 상태다. 이날 저녁까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관측된 오염도가 주목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레버쿠젠 지역 당국 판단에서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관, 구조대원뿐만 아니라 공해감지 전문가까지 대거 투입돼 구조 작업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쾰른 경찰에 따르면 현재 인근 고속도로는 폐쇄된 상태로, 운전자들에게는 이 지역을 우회해 운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소셜 미디어에 상에선 폭발 당시 검은 구름이 공중으로 떠오르고, 주변 건물 창문이 덜컹거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레버쿠젠은 라인강 동쪽에 있으며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속한다. 쾰른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 인구는 16만여 명 규모다.

켐파크 화학 단지는 유럽에서 가장 큰 단지 중 하나다. 레버쿠젠, 도르마겐, 크레펠트우에르딩겐 등 3개 지역에 70여개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단은 바이엘, 랑세스, 에보닉 등 수많은 대형 화학회사가 입주한 레버쿠젠 메인 산업단지와는 다른 공단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번 사고는 이달 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인근 라인란트팔렌주에서 최소 180명의 사상자를 낸 기록적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발생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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