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끝나자 다시 1800명대 유력…최다 확진 기록도 위협

27일 오후 11시 기준 1716명 기록,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51명 많아 비수도권 8일째 500명대…강원 등 휴가철 인기지역 감염 확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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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주말효과가 사라진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365명보다 400명을 훌쩍 넘은 규모이다. 해외유입까지 고려하면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27일 오후 11시 기준 뉴스1이 자체 집계한 전국 확진자는 1716명이다. 이는 전주 화요일(20일) 같은 시간대 1665명에 비해 51명 늘어난 것이자,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남은 시간 추가 집계될 국내 확진자와 해외 유입 김염자까지 고려하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많게는 1800명 중반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일 확진자는 지난 22일 0시 기준 1842명이 가장 많았다.

2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716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215명(최종 1276명)보다 500명가량 많다.

17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5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에서도 502명이 발생했고, 인천도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산도 96명으로 세 자릿수에 근접했다.

이어 강원 75명, 경남 62명, 대구 55명, 대전 43명, 충북 40명, 충남 30명, 경북 36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전북 19명, 울산·전남 각 14명, 세종 8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529명, 31%…수도권, 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코로나19는 유행 지역이 서울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일로다. 27일 오후 11시까지 수도권에서만 1187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체 수도권 확진자 69% 수준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56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확진자 348명보다 200명가량 많았다. 경기도 역시 50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357명에 비해 150명가량 늘었다. .

수도권 감염 사례를 보면 안양시 교회2 관련 9명(누적 25명),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 6명(누적 31명) 등이다. 인천은 동구 소재 대형마트 및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4명, 부평구 소재 의류공장에서 1명, 서구 소재 성인오락실에서 1명이 각각 추가됐다.

비수도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7일 오후 11시 구준으로 52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7월 1일 14.8%에서 13일 27.6%, 22일 35.6%, 24일 37%, 26일 40.7%를 정점을 찍고 27일에도 39.6%에 달했다. 28일부터는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 일명 주말효과가 발생한데 이어 수도권 비중이 크게 높아진 특징을 보였다.

4차 대유행 직전까지만 해도 비수도권 일일 확진자는 100명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일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21일 551명으로 올해 최다 규모를 찍었고, 23일 565명, 24일 582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25일 546명, 26일 515명, 27일은 505명이었다. 이후 28일에도 최소 500명대를 기록해 8일째 500명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집단감염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6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12명, 강릉 11명, 춘천 4명, 동해 2명, 홍천 2명, 속초 1명, 철원 1명 등이다.

경남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62명 나왔다. 지역별로는 김해 19명, 창원 17명, 양산 8명, 거제 2명이다. 김해 확진자 19명 중 10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으며 지인, 직장동료, 가족 간 감염이다.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5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5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7일 비수도권 3단계 일괄격상…수도권도 26일부터 4단계 2주 연장

비수도권 확산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여름휴가를 맞아 수도권 인구가 인기 관광지가 많은 비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한 게 직격탄이었다.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이 비수도권 유흥주점으로 원정 방문하는 풍선효과도 확산세에 불을 지폈다. 방역국은 이런 사정을 고려해 27일 0시부터 비수도권 전역을 거리두기 3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이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도 오는 8월 8일까지 밤 10시 이후에는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 비수도권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포장 배달 가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 위한 직접판매홍보관이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8월 1일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1주일 추가 연장해 8일까지 적용한다. 다만 동거 가족과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 인력이 활동하는 경우, 임종을 지키기 위해 모일 때는 사적모임 규정에서 예외를 인정한다.

직계가족 및 상견례 최대 8명, 돌잔치는 최대 16명까지 허용한다. 스포츠 경기를 위해 최소 인원이 모이는 경우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제한에서 빠진다. 이 같은 모임 규정은 지자체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비수도권 행사와 집회는 50명 미만까지 허용하며, 결혼식·장례식은 총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제한을 할 수 있다.

수도권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2주일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오후 6시 이전 4명, 그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할 수 있다. 직계 가족과 돌잔치 등 각종 예외사항도 인정하지 않았다.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 인력이 일하는 경우, 임종으로 모이는 가족이 경우에만 사적모임 예외를 인정한다.

방역당국은 행사와 집회(1인 시위 제외)도 금지했다. 결혼식·장례식 역시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 규모는 최대 49명까지다. 친족은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를 말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전체는 집합금지 대상이다.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스포츠 관람 및 경륜·경마·경정은 무관중 경기로만 운영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1만 영업한다.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도 금지했다.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은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를 권고한다. 정규 공연시설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허용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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