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4명 사망' 애틀랜타 총격범 유죄 인정…일단 사형 면해(상보)

부분 재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다른 재판서 검찰 사형 구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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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마사지 업소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한 애런 롱(21).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2021년 3월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마사지 업소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한 애런 롱(21).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 등 총 8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된 로버트 애런 롱(21)이 일단 사형을 면했다. 다만 평생을 감옥에서 보낼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런 롱은 이날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살인 혐의 4건과 가중 폭행 혐의 1건 관련 재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4개와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

애런 롱은 이날 법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유죄 판결에 동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체로키 카운티는 그가 총격 사건을 벌인 스파 중 한 곳의 관할지로, 전체 희생자 8명 중 4명의 살인 건에 대해서만 재판이 이뤄졌다.

다른 4명의 희생자 살인 혐의는 폴턴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검찰은 '증오 범죄'를 적용한 형량 강화와 함께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16일(현지시간)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애틀랜타 골드 마사지 스파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2021년 3월 16일(현지시간)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애틀랜타 골드 마사지 스파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사건은 올해 3월 16일 애틀랜타 마사지 업소 1곳과 스파 업소 2곳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사망자 박현정(미국 이름 현정 그랜트, 51)씨를 비롯해 한인 여성 4명이 희생돼 미국내 한인 사회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사건 발생 장소인 '영스 아시안 마사지'와 '골드 마사지 스파' 등이 위치한 피드몬트 로드는 한인 등 아시아계 스파 업소가 다수 영업 중인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미국내 총기 문제와 함께 아시아계 증오 범죄 논란을 재점화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용의자 애런 롱은 사건 당일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자신은 '성 중독'에 빠져 있었다며, 증오로 인한 범행 동기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폴턴 카운티 지검의 패니 윌리스 검사는 법정에서 "롱이 피해자들을 택한 이유는 그들의 인종과 국적, 성별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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