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매출 94조·영업익 28조… “반도체 수급난에 하반기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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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 퍼시픽디자인센터에서 열린 TV 시리즈 '테드 라소' 시즌2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팀 쿡 애플 CEO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 퍼시픽디자인센터에서 열린 TV 시리즈 '테드 라소' 시즌2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애플이 또 한 번 ‘깜짝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각) 애플은 올해 2분기(애플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14억3400만달러(약 93조9800억원), 영업이익 241억2600만달러(약 27조8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84.3% 증가한 수치다. 애플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30달러로 시장 전망치(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주력사업인 아이폰 매출은 395억7000만달러(약 45조6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비수기에 해당하는 2분기지만 지난해 내놓은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꾸준히 성적을 낸다. 앱스토어와 애플TV·애플뮤직 등 신성장동력인 서비스부문 매출도 174억8600만달러(약 20조17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2.9% 상승했다.

애플 데스크톱·노트북인 맥(Mac) 매출은 82억35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올랐다. 태블릿 아이패드 매출도 73억6800만달러(약 8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다. 특히 애플워치·에어팟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홈 제품 등 기타 제품 매출이 총 87억7500만달러(약 10조1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성장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기록적인 분기 실적에는 각 지역의 매출 신기록, 모든 제품 카테고리의 두 자릿수 성장률, 사상 최대치의 활성 설치 기기(AIB) 규모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실적을 거뒀음에도 다음 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 때문이다. 애플은 직전 분기에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는 덜했지만 다음 분기에는 악화돼 아이폰 생산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특정 부품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아이폰 제조에도 필요한 반도체 성숙공정 기반 부품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수급난을 일부 겪고 있다”면서 “수요가 너무 많아 우리가 원하는 리드타임 내 전체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언급했다.
 

팽동현
팽동현 dhp@mt.co.kr  | twitter facebook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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