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모저모] 이란, 첫 금메달리스트… 혁명수비대 이력으로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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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이란 사격 국가대표 자바드 포루기(41)가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로이터
지난 24일 이란 사격 국가대표 자바드 포루기(41)가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자바드 포루기의 독특한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포루기는 이번 대회에서 이란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24일 포루기는 10m 공기권총에서 244.8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가 금메달을 획득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축하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여론이 고개를 들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포루기의 금메달 획득이 국제사회 찬반논쟁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직후 IOC의 축하 트윗에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포루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로 활동한 이력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혁명수비대에서 의무병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지난 25일 "이란인들이 금메달을 딴 이란혁명수비대의 테러리스트와 그를 칭찬한 IOC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는 이스라엘 쪽에서 나온 보도다. 실제로 이란 내에서는 지난해 1월3일 수백만명의 자국민이 이슬람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을 애도하기 위해 집결한 바 있다. 당시 영국 매체 BBC 역시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국민 영웅'으로 표현했다. 

이란은 시아파 맹주국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국이나 이스라엘로부터 테러조직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극단적 수니파 조직인 IS 격퇴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상반된 평가가 공존한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 twitter facebook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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