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북한이 우리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선 안돼"

"식량·코로나 대응 시급해진 북, 약한 고리 文 정부 상대로 돌파구 찾아 나선 것" "문재인 정부 남북정상회담 생각한다면 국민께 목표 분명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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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가운데 1명인 故 정종율 해군 상사의 부인 정 모씨가 21일 암투병을 하다 별세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22일 오후 인천시 동구 청기와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천안함 46용사’ 가운데 1명인 故 정종율 해군 상사의 부인 정 모씨가 21일 암투병을 하다 별세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22일 오후 인천시 동구 청기와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권에 도전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북한이 우리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 간의 대화를 피할 이유는 없으나 문재인 정부의 그동안의 행적에 비추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다"라며 "식량과 코로나19 대응이 시급해진 북한이 '약한 고리'인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돌파구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대선에서 대한민국에 그들이 다루기 편한 정권이 들어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움직일 때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소리만 요란했던 싱가포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모두 북한 비핵화와 인권 개선에 아무런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만약 정부가 북한이 노리는 식량과 지원만 주면서 문제의 본질은 덮어두고 현란한 정치 쇼로 내년 대선에 영향을 주려 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임기를 9개월 앞둔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생각한다면 국민께 회담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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