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펜싱 어벤저스의 '완벽한 금'…김학범호는 6골 넣고 8강행(종합)

황선우, 자유형 100m 결승 진출…한국 수영 최초 배드민턴 허광희는 세계 랭킹 1위 제압하는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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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펜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지바·요코하마·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이재상 기자,이상철 기자,조재현 기자,문대현 기자,서장원 기자,안영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조별 리그 3차 온두라스전에서 6-0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는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100m 결승에 진출, 메달을 향한 가능성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 총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2020 도쿄 올림픽 종합 순위 7위에 올라있다.

펜싱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펜싱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는 '어벤저스'라는 별명답게 완벽한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 오상욱(25·성남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에 45-26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펜싱 첫 금메달이었다.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한국은 8강에서 이집트, 4강에서 독일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는 시시할 정도로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한국의 기세는 무서웠다. 3라운드에서 구본길이 5-2, 4라운드에서 김정환이 5-1로 상대를 압도했고 경기는 20-7까지 벌어졌다.

한국의 초반 기세에 이탈리아는 속수무책이었다. 6라운드에서 오상욱이 고전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뽐내며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35-2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8라운드에서 김정환 대신 김준호를 투입했다. 김준호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었음에도 라운드 스코어 5-1로 맹활약했다.

최종 9라운드에서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 에이스 오상욱이 나섰다. 오상욱이 득점할 때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전의를 상실했고 대표팀은 환호했다. 결국 오상욱의 마지막 막고 찌르기로 만든 포인트와 함께 태극 검객들의 올림픽 2연패가 완성됐다.

대한민국 황의조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경기에서 패널트킥을 성공시킨 후 양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민국 황의조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경기에서 패널트킥을 성공시킨 후 양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학범호는 시원한 대승으로 8강 진출을 자축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결과도 내용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던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황의조(29·보르도)와 원두재(24·울산)의 연속 페널티킥 등으로 3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 3골을 더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서 온두라스에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앙갚음 했다.

1·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나 역시 기다렸고 모두가 기다렸다"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터져서 마음이 놓인다. 더 중요한 것은 8강부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양궁 골 세리머니에 대해 "양궁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며 "우리도 원 팀으로 목표는 하나다. 원하는 목표(금메달)를 이루고 싶다"고 밝혀 국민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수영 황선우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전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3위로 골라인에 들어와 100m 자유형 47초 56으로 한국,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수영 황선우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전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3위로 골라인에 들어와 100m 자유형 47초 56으로 한국,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47초56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전날 예선에서 새로 쓴 한국 기록(47초97)은 물론, 닝저타오(중국)가 2014년 작성한 아시아 최고 기록(47초65)을 0.09초 앞당기는 신기록이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1, 2조 전체 16명 중 4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초반 50m를 23초17, 6위로 통과했다. 전날 예선보다 0.06초 빠른 기록이었다.

이후 황선우는 순식간에 속도를 올려 3위로 경기를 마쳤다. 47초23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과는 0.33초 차이였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릴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배영 이주호(26·아산시청)도 한국 수영을 빛냈다.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예선 4위라는 깜짝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 예선 2조 경기에서 1분56초77의 한국신기록으로 1분54초63의 루크 그린뱅크(영국)에 이어 2번째로 들어왔다. 이주호는 전체 32명 중 4위를 기록,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여유있게 거머쥐었다.

이주호는 29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배영 준결승을 치른다. 16명 중 8위 안에 들면 결승에 오른다.

한편 김서영(27·경북도청), 안세현(26·울산시청), 한다경(21·전북체육회) 정현영(16·거제고)은 여자 자유형 계영에 나섰으나 8분11초16을 기록, 전체 14위에 머무르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궁 강채영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궁 강채영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궁 남녀 대표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김우진(29?청주시청)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나란히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프랑스의 피에르 플리옹을 6-2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이어 진행된 여자 개인전 32강에서는 강채영이 베로니카 마르첸코(우크라이나)를 7-1로 이겼다.

오진혁(40?현대제철)과 안산(20?광주여대)은 오는 29일 개인전 64강을 치른다. 개인전 16강부터 결승은 여자가 30일, 남자가 31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 배드민턴의 허광희(26·삼성생명)는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허광희는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모모타를 2-0(21-15 21-19)으로 제압했다. 2승을 거둔 허광희는 8강에 직행했다.

모모타는 세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슈퍼스타다. 하지만 허광희에게 패배, 1승1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전지희는 일본의 이토 미마에게 패했다. © AFP=뉴스1
전지희는 일본의 이토 미마에게 패했다. © AFP=뉴스1

남자 탁구 간판 정영식(29·미래에셋)은 잘 싸웠지만 세계 1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정영식은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판전둥(중국)을 만나 세트스코어 0-4로 패했다.

전지희(29?포스코)도 이토 미마(일본)와의 여자 단식 8강 '한일전'에서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를 극복하지 못하며 0-4로 완패했다.

남자 기계체조 이준호(26·전북도청)는 개인 종합 결선에서 합계 80.464점으로 22위를 기록, 이번 대회를 마쳤다.

유도는 노 메달에 그쳤다. 남자 90㎏급 곽동한(29·포항시청)과 여자 70kg급 김성연(30·광주도시철도공사)은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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