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의 현상학 통해 들뢰즈 철학 들여다보기

[신간]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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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와 재현의 발생© 뉴스1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도서출판 비(b)가 마음학 총서 일곱번째 책으로 조 휴즈 호주 멜버른대학교 영문학과 부교수가 2008년에 쓴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을 번역출간했다.

영미권 철학자 조 휴즈는 한국에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입문'(Deleuze’s Difference and Repetition-A Reader’s Guide)이 번역되면서 소개된 바가 있다.

휴즈는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후설의 발생 이론을 적용해 들뢰즈를 명쾌하게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즈의 방식은 들뢰즈를 연구하는 학자 대부분이 메를로 퐁티와 비교하는 것과는 다른거 이례적 접근이다.

그는 "내가 아는 한 아무도 들뢰즈가 후설에게, 특히 후설이 그의 후기 저작들에서 엄밀하게 전개한 발생의 기획에 상당한 정도 빚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았다"며 "나는 들뢰즈 저작에는 암암리에 후설한테서 받은 영감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번역을 맡은 박인성 동국대 불교대학 명예교수는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이 선불교를 비롯한 중국불교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에 매우 적합한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승불교의 승려들이 고타마 싯다르타 붓다를 섬기면서도 정세한 체계를 수립한 상키야, 와이쉐쉬까, 미망사 등 다른 인도철학과 결별해야 했던 이유가 들뢰즈가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손의 철학 등을 수용하면서 데카르트, 칸트, 헤겔의 철학 등의 철학을 배우며 비판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했다.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 마음학 총서 7/ 조 휴즈 지음/ 박인성 옮김/ b/ 2만4000원.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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