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과 관계자 과잉수사"…13개 시민단체, 윤석열 등 공수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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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관계자들을 과잉 수사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 /사진=뉴시스
29일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관계자들을 과잉 수사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 /사진=뉴시스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관계자들을 과잉·압박수사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들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체는 "검찰이 조씨가 참여한 서울대 국제학술대회 관련 사건을 부당하게 수사하고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조씨 친구 장모씨 가족들을 압박수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씨의 친구들을 조사하고 기소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온갖 의문점과 특히 증인을 위증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협박한 점이나 마치 조씨가 세미나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을 왜곡하게 만든 점 등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재판에 딸 조씨의 허위 인턴 의혹 관련 핵심 증인의 증언이 번복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조씨의 고교 동창 장씨는 지난 23일 열린 재판에서 조씨의 서울대 학술대회 참석 여부를 두고 "세미나장에서 (조씨를) 본 기억은 없지만 영상 속 여학생은 딸 조씨가 맞는 것 같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미나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 전 장관 딸이 맞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은 "특수부가 조국을 잡기 위해 장씨 가족 전체에 대해 총 11번 조사를 했다. 또 하나의 '가족 인질극'이었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단체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감찰 요청서를 함께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다인
최다인 checw02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최다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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