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삼성전자, 타이틀 무색…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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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사진=뉴스1
국민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사진=뉴스1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200원(0.25%) 내린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었다. 삼성전자의 역대 2분기 매출액 중에선 최고치에 해당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전 분기 예상외로 부진했던 반도체가 살아난 데 이어 스마트폰과 TV·가전 등도 선전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부문 활약이 두드러졌다. 2분기 반도체에서만 6조93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표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은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증권가의 시선은 차갑다. 올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 사이클이 재고증가 및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고점을 찍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이미 지난 5월 말부터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신한금융투자(12만원→10만5000원), 하나금융투자(11만1000원→10만1000원), 하이투자증권(10만원→9만2000원) 등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어 지난달에는 현대차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 가격은 내년 2분기는 돼야 다시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만큼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고객사의 추가 확보나 M&A 추진과 같은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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