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에 최근 4일간 온열질환 사망자 5명 신고(상보)

7월 28일 기준 온열질환자 869명, 전년 동기대비 2.4배 많아 낮에는 외출 삼가고 수시로 물 마시기…환자 정신 잃으면 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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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된 28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무더위가 계속된 28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최근 4일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5명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사망자는 12명으로, 지난해 9명을 이미 넘어섰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869명이며, 전년 같은 기간 356명에 비해 2.4배로 많았다.

그중 사망자는 12명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난 2019년 11명, 2020년에는 9명이었다.

이번 주 폭염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효 중인 가운데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5명이 신고됐다. 일평균 환자 신고도 지난주 34.1명에서 이번 주에는 45명으로 늘었다.

온열질환 사망 장소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25일 오후 2시에는 60대 남성이 공원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경찰이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환자를 옮겼으나 숨졌다.

한 70대 여성은 지난 26일 오후 3시쯤 집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던 지난 2018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62.5%가 실외에서 발생했다. 집안?차 안에서도 37.5%가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는 3대 건강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폭염 때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신다.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쉰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 안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한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활동 강도를 평소의 3분의 2 수준으로 낮춘다.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해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는다. 이어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으로 옮긴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신속히 119에 신고한다. 특히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게 하는 것은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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