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채' 소유한 공직자들, 최근 몇달간 수억씩 재산 이득

정부공직자윤리위, 7월 수시 재산등록사항 관보 공개 송다영 전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변창흠 전 장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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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영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2020.7.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송다영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2020.7.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송다영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서정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전·현직 공직자들이 '똘똘한 한 채' 아파트로 지난 수개월 간 많게는 '억대' 재산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7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임명된 공직자로, 신규 39명과 승진 19명, 퇴진 40명 등 총 105명이다.

지난 4·7 재보선 직전에 사표를 제출한 송 전 실장은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21억8400만원) 등 본인과 배우자, 차남, 장녀의 재산을 모두 합해 총 재산 69억8271만원을 신고했다.

도곡동 아파트는 지난 3월25일 공개됐을 때보다 공시가액이 3억8400만원 늘어 총 재산은 4억6264만원 더 많아졌다.

4·7 재보선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할 때까지 서울시장권한을 대행했던 서 전 부시장은 총 64억9982만원 재산을 신고하면서 퇴직공직자 가운데 3위에 들었다. 서 전 부시장도 지난 3월에 비해 재산이 3억3633만원 더 늘었다.

건물로는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1억4400만원)와 배우자 소유 성남시 분당구 오피스텔(6억4090만원),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11억원)을 신고했는데, 서 전 부시장의 압구정동 아파트는 지난 4개월 동안 2억200만원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자신 소유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전용면적 129.73㎡)를 4개월 전보다 가액이 2억5200만원 오른 9억500만원으로 신고했다.

여기에 대출의 원리금 상환에 따른 채무 감소 등으로 총 재산은 2억8027만원 오른 9억640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재산이 총 39억9385만원으로 작년 11월27일 공개된 재산보다 3억1953만원이 더 늘었다.

특히 본인 명의로 보유한 압구정동 현대3차 아파트(전용면적 82㎡)가 8개월 사이에 8700만원이 오르면서 16억3200만원으로 신고됐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의 강서구 마곡동 오피스텔 전세권(1억8500만원)을 새로 신고했다. 본인 퇴직금과 배우자 급여로 인한 예금저축도 약 1억원 가량 더 늘었다.

퇴직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73억3651만원 재산을 신고한 이응세 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소유로 보유한 주택과 주상복합건물 가액 총액만 54억7172만원이다.

이 전 원장도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가액을 지난 3월25일보다 3억4600만원 오른 18억1600만원으로 신고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 전 원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건물 공시가격 상승으로 본 재산이득은 총 8억14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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