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월세 낼 돈 없어 파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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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변호사가 파산위기를 고백했다. /사진=뉴시스(KBS 제공)
박준영 변호사가 파산위기를 고백했다. /사진=뉴시스(KBS 제공)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파산위기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화의 희열3’ 마지막회에는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유희열은 “영화 ‘재심’과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우와 권상우의 모델이 된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은 섬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방황하고 가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며 “섬에 살다보니 반드시 배를 타야했는데 배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가서 굶지 말라고 용돈을 주더라”면서 “아버지는 아직도 내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그렇게 박준영은 문제아에서 고졸 출신 변호사로 기적을 이뤘다. 그는 변호사가 된 계기에 대해 “군대에서 정신차린 케이스”라고 말하며 “대대장님 운전병시절 저런 사람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사법고시를 생각했다”며 노력 끝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무료 변론 전문 변호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나 초임 변호사로 경쟁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사건 사고 안 들어오면 국선변호를 하자고 결심했다”며 수많은 국선변호를 맡았다고 했다.

유희열은 “국선변호로 얼마큼 버셨냐” 조심스럽게 묻자 그는 “적절히 타협해서 한 달에 70건? 수임료는 한 건당 20만~30만원”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유희열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유희열은 그가 2016년 파산위기까지 놓인 상황을 언급했다. 박준영은 “임대료가 많이 밀려 마이너스 통장까지 한계가 왔다”며 재심 사건들은 모두 무료로 변호했기에 수입이 없었고 밝혔다.

그는 개인 SNS에 심경을 적었다. 그는 “나중에 내가 올린 어려운 상황에 관한 글이 우연히 기사화됐다”면서 “작은 불씨가 큰 바람이 됐고 갑자기 검색어가 올라 스토리 펀딩을 시작했다”며 인생을 걸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전했다.

유희열은 현재 금전적인 상황에 대해 조심스레 묻자 그는 “경제적으로 상황이 썩 좋진 않다”고 했다. 살고 있는 집도 월세라 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보증금 1억에 60만원이던 월세도 120만원으로 올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지은
서지은 jeseo97@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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