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은행 수장들, 여름휴가 언제 가나… "글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각사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각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여름 휴가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2019년까지만 해도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먼저 여름휴가를 챙김으로써 직원들도 자유롭게 휴가를 쓰는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올해는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수장들은 아직 올해 여름휴가 일정을 잡지 못했다.

각 지주사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장들도 마찬가지다.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여름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 일정을 잡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권 행장은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대신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여름휴가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휴가를 내더라도 여행을 떠나는 대신 집에서 독서를 하며 경영구상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금융지주와 은행 수장들이 올해 집에서 머무는 휴가를 선택하는 것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점을 감안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등 당면한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휴가 일정을 쉽사리 잡지 못한 배경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는 연 5~6%인데 올 상반기에만 연 8~9% 올라 이를 맞추기 위해선 올 하반기엔 3~4%대로 관리돼야 한다"며 "(가계부채를) 더 엄격하게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19.90하락 20.6111:45 09/23
  • 코스닥 : 1041.15하락 4.9711:45 09/23
  • 원달러 : 1183.90상승 8.911:45 09/23
  • 두바이유 : 76.19상승 1.8311:45 09/23
  • 금 : 73.30상승 0.411:45 09/23
  • [머니S포토] '가을날씨 출근길'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전통시장에서 키오스크로 구매 가능'
  • [머니S포토] 수화통역사와 대화 나누는 잠룡 이낙연
  • [머니S포토] '가을날씨 출근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