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2분기, 비정유로 날았다… '윤활유' 사업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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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2분기 비정유사업의 선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정유업계가 2분기 비정유사업의 선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정유업계의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윤활유 사업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먼저 실적을 발표한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나란히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657억원이며 에쓰오일은 5710억원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정제마진이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2분기 성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유사들은 우려와는 달리 호실적을 거뒀다.

양사 모두 정유사업보다는 비정유 사업부문의 사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윤활기유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전체(2657억원)의 34.6%를 차지했고 에쓰오일 역시 윤활기유 영업이익이 4734억원으로 전체(5710억원)의 39.4%에 달했다.

매출 기준으로 양사의 윤활기유부문 비중이 10%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월등한 '알짜배기' 사업인 셈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업체들의 공장 가동률 하향 조정과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어든 반면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활기유 스프레드(제품과 원료의 가격 차)가 상승하는 점도 호재다. 업계에 따르면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배럴당 ▲1월 50달러 ▲2월 59달러 ▲3월 70달러 ▲4월 87달러 ▲5월 89.5달러 ▲6월 86달러를 기록했다.

다음달 초 실적발표를 앞둔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도 윤활기유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을 방어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의 지난 1분기 윤활유사업 영업이익률은 각각 21.5%, 33.7%에 달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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