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스크’ 전면 돌파한 크래프톤… 공모가 논란 잠재울까

[CEO포커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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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코앞에 앞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공모가 거품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크래프톤
기업공개(IPO)를 코앞에 앞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공모가 거품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크래프톤
기업공개(IPO)를 코앞에 앞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47·사진)가 공모가 거품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크래프톤은 희망 공모가액을 하향 조정했다고 7월1일 밝혔다. 이날 크래프톤이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수는 865만4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0만원~49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당초 제시한 희망 공모가액 45만8000원~55만7000원 보다 5만원 가량 낮아졌다.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공모가가 최하단인 45만8000원만 기록해도 기업 가치 23조원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기업 가치를 크게 웃돈다.

중국 리스크도 우려를 더했다. 증권신고서에서 크래프톤은 “당사는 텐센트가 개발해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화평정영’에 기술 서비스(Technology Service)를 제공하고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중국 텐센트게임즈의 게임 ‘화평정영’과의 연관성을 시인하자 세간에선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의 높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두고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거품 논란’ 속에 6월25일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고 7월14~15일로 예정됐던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 일정을 8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자체 IP를 보유한 것만으로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46%으로 넥슨(38%)·엔씨소프트(34%)·넷마블(11%)을 모두 앞섰다. 김 대표 역시 “크래프톤은 오랜 게임 제작 경험과 유례없는 성공 이력으로 기술력과 경쟁력, 성장 잠재력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회사”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해 글로벌 게임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7월26일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크래프톤은 자사를 둘러싼 ‘중국 리스크’ 우려에 대해 전면으로 맞서기도 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중국에 대한 크래프톤의 매출 의존도가 높냐고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PC 및 콘솔)나 그 외 다양한 게임들이 전체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 우려는 하반기 기대작인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뉴스테이트)의 직접 서비스를 통해 종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이 공모가는 7월29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크래프톤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역시 출시를 앞둔 가운데 김창한 대표가 논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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