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분기 매출 1000억달러 돌파에도 주가 '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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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아마존이 3개 분기 연속 매출 1000억달러 돌파에도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사진=로이터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이 3개 분기 연속 매출 1000억달러 돌파에도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사진=로이터
아마존이 3개 분기 연속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마존은 7.56% 급락한 3327.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며 매출액 증가율도 둔화했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130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예상치인 1189억달러는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반사이익을 누렸던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성장세도 둔화했다.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에서 27%로 낮아졌다. 

EPS(주당순이익)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15.12달러를,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77억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TTM)은 593억달러로 16%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580억달러, 서비스 매출은 42% 증가한 55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매출은 22% 늘어난 675억5000만달러를, 해외 매출은 36% 증가한 30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AWS(아마존웹서비스)는 37% 증가한 148억1000만달러, 온라인은 13% 늘어난 53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10% 늘어난 42억달러로 5개 분기 만에 증가했다. 오픈마켓 플랫폼인 입점 셀러(Third party sellser)는 34% 증가한 260억9000만달러, 구독 서비스는 28% 증가한 7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전년 동기 대비 10~16% 증가한 1060억~112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192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2분기 보다 낮은 25억~60억달러로 발표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은 지난해 대비 프라임 데이 구매가 늘었고 금융, 통신, 자동차 회사들의 AWS 수요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 연속 40% 이상 증가했던 온라인스토어 매출이 13%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고 3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AWS의 수익성이 28%로 지난해 2분기(31%)보다 낮아졌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해 단기적으론 상대적 매력도 낮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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