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펜싱 코리아, 신구 조화 마지막 페이지서 빚은 값진 성과

베테랑 공백 고려, 파리 올림픽 향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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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펜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펜싱이 베테랑들과 내일의 주역들이 함께 어울려 쓴 페이지를 해피 엔딩으로 장식했다. 신구가 어우러진 마지막 페이지는 아름다웠다. 행복한 기억을 품고, 이제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야하는 한국 펜싱이다.

한국 펜싱은 7월 3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끝으로 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한때 10점차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놀라운 뒷심을 발휘, 대역전극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10개의 세부 종목에 나선 한국 펜싱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남자 사브르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하나된 '원팀'으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며 '펜싱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였다.

여자 에페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사브르가 이탈리아를 꺾고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뒤이어 남자 에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주자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값진 동메달까지, 단체전 전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찔렀다.

이번 대회는 선수 생활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고참들이 젊은 선수들과 어우러져 빚은 성과라 특별함을 더했다.

김정환, 강영미(36·광주서구청), 김지연(33·서울시청) 등 고참들이 분전해줬고 여기에 남녀 모두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해 내일의 희망을 밝혔다. 이들이 함께 하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었는데 흡족한 성과를 냈다.

한국 펜싱은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세대 교체에 돌입한다. 전희숙(37·서울시청)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김지연과 강영미, 김정환도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한국 펜싱을 지탱해온 고참 선수들이 없는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야 한다. 도쿄 올림픽을 통해 경험을 쌓은 젊은 에이스 선수들이 구심점이 돼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야하는 과제와 마주했다. 3년 뒤 열리는 파리 올림픽은 한국 펜싱 세대 교체의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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