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미훈련 연기론에 "통신선 복구 하나에 호들갑…누구 좋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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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0.9.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0.9.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지난주 남북통신선이 복구된 이후 통일부를 중심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순간의 감정으로 우리의 안보를 담보 잡히는 우(愚)를 범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우리 공무원 피살은 물론 온갖 막말을 쏟아낼 때는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고 있다가, 유화제스처 하나에 당장 평화라도 온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훈련조차 연기를 운운한다"며 "이러니 이 정권의 대북정책이 감정적이고, 일방적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월 김여정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문을 발표했고, 지난 20일에도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국면의 원인'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은 마당에, 섣불리 훈련을 연기한다면 가장 좋아할 사람이 누구겠는가"라며 "설령 그렇게 한들 우리가 실질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분석이라도 해보았는가"라고 되물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미 한미연합훈련은 실기동 없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지휘소 훈련만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마저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예 실시되지 않았다"며 "덕분에 실전감각은 물론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검증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상존하는 위협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만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한반도 만큼 군사훈련이 중요한 곳 없다'던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우리 정부가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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