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 만난 날 금태섭도 봤다…외연 확장 '광폭 행보'

국민의힘 입당 다음날 '반문' 금태섭과 깜짝 만찬 회동 尹 "정권교체 필요" 琴 "적극 동의" 의기투합…캠프 합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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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1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깜짝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저녁 금 전 의원과 만찬을 갖고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했다고 캠프 대변인이 1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만남은 즉흥적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이 31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던 도중 '저녁 식사나 함께 하자'고 제안하면서 만찬을 가졌다는 것이 윤 전 총장 측의 전언이다. 만찬은 약 90분간 진행됐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고, 금 전 의원도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소통 채널을 열어놓고 향후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금 전 의원의 '캠프 합류'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즉석에서 이뤄졌고, 두 사람이 처음 대면한 자리"라며 "캠프 합류에 대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고, 다만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직후 금 전 의원을 만나면서, 보수와 탈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근도 지난 18일 금 전 의원을 만나 캠프 합류를 타진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금 전 의원을 만나기에 앞서 같은 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비공개 회동을 갖기도 했다.

김병민 캠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복합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외연 확장의 기회를 더 두껍게 하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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