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프로듀서로 첫 콘서트…"노래만 부르지 않아요"

[인터뷰] 듀엣 콘서트 앞둔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창의성 보여줄 최고의 순간…'쇼' 같은 공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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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라민 카림루(왼쪽)과 마이클 리(리마프로덕션스 )© 뉴스1
뮤지컬 배우 라민 카림루(왼쪽)과 마이클 리(리마프로덕션스 )©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번 콘서트는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공연이 될 것 같아요.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로서 첫 공연이거든요. 저의 가장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순간이죠."

브로드웨이 출신 재미교포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48)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라민 카림루(43)와 오는 8월27일~29일 고양아람누리아람극장에서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콘서트'를 연다. 올해로 한국 데뷔 15주년을 맞은 마이클 리가 프로듀서로서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준비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 너무 어렵다"며 웃었다. 이들은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 버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슈퍼스타) 공연에 함께 서고 있다.

이들의 듀엣 콘서트는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둘은 2018년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앤드류 로이드 웨버 70주년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라민 카림루의 공연을 본 마이클 리의 제안으로, 두 사람의 이름을 건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가 성사됐다.

마이클 리는 "카림루가 가진 카리스마, 능력에 놀랐다"며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호주 등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왜 그에게 빠지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란 출신의 라민 카림루는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역대 최연소 팬텀' 기록을 갖고 있다. 브로드웨이로 무대를 넓혀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뮤지컬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마이클 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프로듀서를 맡았다.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해 이름을 날리다, 2006년 '미스 사이공'으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지 15년이 지나 이번엔 프로듀서로서 첫발을 뗀 것이다.

그는 "배우가 연출가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스물 한 살 때부터 배우를 했는데, 연습할 때면 해보고 싶은 게 많았어요. 조명이나 무대 같은 연출가의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하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2019년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공연 사진(리마프로덕션스)© 뉴스1
2019년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공연 사진(리마프로덕션스)© 뉴스1

이번 공연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 '러브 네버 다이즈', '미스 사이공',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유명 뮤지컬 넘버뿐 아니라 셀린 디온, 마이클 부블레의 팝송도 선보인다. 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뮤지컬 '신데렐라' 수록곡도 소개한다.

카림루는 이 중에서도 '노트르담 드 파리'의 '벨'(Belle·아름답다)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그는 "언제나 부르고 싶었던 아름다운 넘버여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새로운 곡들도 준비돼 있다"고 예고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마이클 리와 인연이 있는 국내 뮤지컬 배우 김보경, 윤형렬, 민우혁, 전나영이 출연한다.

마이클 리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단순히 노래만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래뿐 아니라 무대 위에서 감정, 이야기 선을 보여주는 것이 배우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노래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립니다. '쇼' 같은 공연이 될 거라 장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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