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경문호, 또 패해도 결승 갈 수 있다, 하지만 벼랑 끝이다

1일 오후 7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결 승리할 경우 2라운드서 이스라엘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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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선수들이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야구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야구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경문호가 도쿄 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첫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남아있어 탈락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 만큼 패배는 치명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20 도쿄 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를 치른다.

전날 미국에 2-4로 져 B조 2위가 된 한국은 '더 많은 관문'을 뚫어야 금메달 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으면 2일 낮 12시 이스라엘과 2라운드에서 맞붙는데 약 반나절 만에 경기를 뛰어야 한다. 이 경기도 승리하면 4일 오후 7시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본-미국전 승자와 만난다. 즉 도미니카공화국전부터 3연승 행진을 달리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는 셈이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지더라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3연승만 거두면 결승까지 오를 수 있다. '안전장치'가 있어 몇 번을 져도 메달에 도전할 길이 있다.

그렇다고 기회가 무한정으로 주어지는 건 아니다. 앞으로 2경기 연속 패한다면 '빈손'으로 짐을 싸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에 덜미를 잡히면 3일 패자부활전으로 밀리는데 말 그대로 벼랑 끝이다. 충격적인 연패로 사기가 떨어져 극적인 반전을 꾀하기도 어려운 최악의 상황이다. 이 경기마저 패할 경우 13년 만에 금메달 도전은 무산된다.

멕시코는 이스라엘에 패해 패자부활전 기회도 못 얻고 가장 먼저 탈락했는데 다음 차례는 한국이 될 수 있다.

가시밭길과 함께 귀국길에 가까워질 수 있는데 막차로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이 만만치가 않다. 일본에 3-4로 석패했고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 일본전에서 9회말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 견고한 방패를 자랑한다.

조별리그 2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펼쳤던 한국으로선 어떻게든 막힌 혈을 뚫어야 승산이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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